오늘은 바로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와 가와산 캐녀닝을 하는 날이다.
사실 고래상어 투어와 캐녀닝을 함께 묶은 투어 상품은 많이 있다.
하지만 친구와 나는 이 방법으로 가지 않았다.
친구의 지인 2명과 함께 총 4명이서 차 렌트 + 운전사로
오슬롭과 가와산에 가기로 한 것이다.
이 방법이 투어 상품을 신청하는 것보다 저렴하냐 하면
그건 아니다.
오히려 더 비쌀 수 있다.
차 렌트 + 운전사 비용이 대략 하루에 12~3만원 정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지 고래상어 투어와 캐녀닝 비용은 또 따로 지불해야 한다.
단지, 더 편할 뿐 이다.
가고 싶은 때가고 있고 싶을 때 더 있을 수 있다.
출발은 새벽 4시에 했다.
출발이 4시니 일어난 건 더 일찍이었다.
세부시티에서 오슬롭까지 대략 120km 정도 거리다.
대략 서울에서 청주 정도 거리다.
한국에서는 서울에서 청주까지 대략 2시간이면 가지만
세부에서는 4시간이나 걸린다.
왜냐하면 도로 사정이 헬이기 때문이다.
중국에 갔을 때, 중국 교통 상황도 엉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부는 그 이상이다.
최소한 중국은 정해진 교통 법규 아래 난폭하게 한다면
세부는 그냥 교통 법규가 없는 것처럼 운전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를 렌트할 뿐 아니라 운전사까지 고용하는 이유이다.
운전에 자신있다고 운전할 생각은 하지 말자.
여긴 그냥 혼돈의 카오스다.
그냥 현지 운전사에게 맡기는 게 좋다.
가장 대표적으로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린다면
차는 거의 중앙선을 밟고 가운데로 다닌다.
왜냐하면 양쪽으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프니(현지 대표적 대중 교통 수단)나 오토바이, 자전거 등으로
환장의 콜라보를 이루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부에서 오슬롭까지 가는데 4시간을 잡아야 한다.
오슬롭에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운전사가 운전을 잘 했기 때문이다.
3시간만에 도착해서 아직 아침 7시였다.
9시부터 개장하니 아직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근처에서 아침을 먹었다.
이게 우리의 큰 실수였다.
아침을 먹고 오슬롭에 도착하니 8시였다.
그런데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다.
번호표를 받고 대기를 했다.
무려 2시간 넘게 대기를 했다.
이곳의 고래상어를 사육하는 것이 아니다.
주민들이 고래상어에게 먹이를 주면서
고래상어들이 정해진 시간에 이곳을 찾게 된 것이다.
그래서 늘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게다가 조만간 환경적인 문제로 폐쇄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7시에 도착했어도 최소 1시간 이상을 기다렸을 것이다.
근처에 가게들도 있다.
그러니 무조건 빨리 도착해서 번호표를 발급받는 것이 좋다.
운전사가 운전을 잘 했기 때문이다.
3시간만에 도착해서 아직 아침 7시였다.
9시부터 개장하니 아직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근처에서 아침을 먹었다.
이게 우리의 큰 실수였다.
아침을 먹고 오슬롭에 도착하니 8시였다.
그런데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다.
번호표를 받고 대기를 했다.
무려 2시간 넘게 대기를 했다.
이곳의 고래상어를 사육하는 것이 아니다.
주민들이 고래상어에게 먹이를 주면서
고래상어들이 정해진 시간에 이곳을 찾게 된 것이다.
그래서 늘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게다가 조만간 환경적인 문제로 폐쇄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7시에 도착했어도 최소 1시간 이상을 기다렸을 것이다.
근처에 가게들도 있다.
그러니 무조건 빨리 도착해서 번호표를 발급받는 것이 좋다.
고래상어 투어의 주의점을 설명한다.
그런데 영어라 잘 알아들을 수 없었다.
대강, 고래상어에 너무 가까이 붙지 말라는 것인데...
사실 쉽지 않다.
해변에서 수영하면서 놀 수 있었는데
노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심지어 이곳에서 통신도 잘 안 된다.
스마트폰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없다.
결국 하릴없이 주변을 서성이며 2시간을 보냈다.
굉장히 예뻤던 꽃
꽃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검색하니
플루메리아라고 한다.
그런데 영어라 잘 알아들을 수 없었다.
대강, 고래상어에 너무 가까이 붙지 말라는 것인데...
사실 쉽지 않다.
해변에서 수영하면서 놀 수 있었는데
노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심지어 이곳에서 통신도 잘 안 된다.
스마트폰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없다.
결국 하릴없이 주변을 서성이며 2시간을 보냈다.
굉장히 예뻤던 꽃
꽃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검색하니
플루메리아라고 한다.
오랜 기다린 끝에 간신히 고래상어 투어를 시작할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방수팩을 준비하지 못 해,
고래상어를 직접 본 인증샷이 전혀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방수팩을 준비하지 못 해,
고래상어를 직접 본 인증샷이 전혀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 속에서 고래상어를 보는 건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물에 떠다니는 기분도 좋았고,
고래만한 상어가 움직이는 모습도 경이적었다.
고래상어만 있는 건 아니다.
먹이를 찾아 빨판상어나 작은 물고기들도 많이 있었다.
물은 맑아서 바닥까지 보였다.
날씨가 그렇게 맑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정말... 정말로 방수팩을 못 가지고 온 게 아쉬웠다.
주의할 점은 물 속에서 움직이다 보니 움직임이 굼뜰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고래상어는 훈련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야생이다.
그러다보니 생각지도 못하게 고래상어가 방향을 틀어 다가올 수 있다.
물론 사람도 피하고 고래상어도 피하지만
스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위험하진 않아도 코끼리보다 더 큰 생물체가 다가오면
안 무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고래상어 투어는 약 30분 정도 된다.
이정도 하면 꽤 지치기 때문에 적당한시간이라 생각했다.
다음은 가와산에 갔다.
가와산은 섬반대편으로 대략 2시간 정도 걸렸다.
가까운데 있을 줄 알았는데 꽤 멀리 있었다.
처음에 캐녀닝을 한다고 했을 때, 캐녀닝이 지명인 줄 알았다.
하이킹처럼 계곡 타는 걸 캐녀닝이라고 하고
캐녀닝 장소는 가와산이었다.
보통 오슬롭과 가와산을 세트로 묶은 투어가 많다.
이런 성당이 있는 곳에서 가와산 캐녀닝을 신청했다.
고래상어 투어도 나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캐녀닝이 훨씬 좋았다.
총 2시간 정도 캐녀닝을 한다.
계곡을 걷는 것뿐만 아니라, 수영도 하고
(수영으로만 지나갈 수 있는 곳도 많다)
절벽에서 다이빙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다이빙이 정말 짜릿했다.
다만, 계곡을 걷는 거고 안전장치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구명조끼와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한다.
신발은 아쿠아슈즈처럼 잘 벗겨지지 않은 것이 좋다.
또한, 가이드가 무조건 대동하는데
가이드의 지시만 따라도 크게 위험할 일은 없다.
아, 이곳도 물 속에 들어가니 사진을 찍고 싶으면
방수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따로 가방 같은 건 가져갈 수 없으니
가져갈 수 있는 건 최소한 가져갈 수 있다.
나는 스마트폰만 가져갔다.
산 정상쯤에서 캐녀닝이 시작된다.
정상까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간다.
날씨는 흐렸다.
게다가 비까지 내렸다.
그것도 엄청 많이.
비가 오니 길이 질척해지고 미끄러웠다.
그렇지 않아도 험한 길이 더 험해졌다.
이런 산 꼭대기에도 마을과 가게가 있었다.
당연하게도 필요한 걸 살 수 있으니 돈은 조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리 팀만 아니라 캐녀닝을 하려는 다른 팀들도 있다.
가이드끼리 서로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러니 주변에 내 가이드가 없어도
다른 팀 가이드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기꺼이 도와준다.
그러니 위험하거나 힘들면 가이드에게 말하자.
계곡이 보이면서 본격적인 캐녀닝이 시작된다.
물빛은 사진처럼 녹색빛을 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석회 물질과 섞여서 그런다고는 들었는데 확인은 못 했다.
물은 꽤 깊다.
얕은 곳도 있지만 2m가 넘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구명조끼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자.
아, 그리고 돈은 조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캐녀닝을 하면 많이 지치는데
계곡 중간에 노점상들이 있기 때문이다.
과일부터 꼬치까지 팔고 있다.
그렇게 저렴한 건 아니지만
못 사먹을 정도로 비싼 것도 아니다.
캐녀닝의 하이라이트는 다이빙이다.
절벽에서 뛰어 내리는 다이빙은 그 어떤 것보다 짜릿했다.
안전장치가 따로 없기 때문에 가이드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포인트가 따로 있다.
하도 사람들이 뛰어 내려서 바위 색깔이 달라질 정도인데
꼭 그곳에서만 뛰어내리도록 하자.
다이빙은 2m, 3m에서 시작한 높이는
최대 12m까지 높아진다.
물론 안 뛰어도 된다.
그래서 5m 정도까지는 사람들이 많이 뛰다가
7m부터 뛰어내리는 사람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안타깝게도 사진을 찍지 못 했다.
가이드가 대신 동영상을 찍어줬는데
물 때문인지 터치가 제대로 안 되서 동영상도 제대로 된 것이 없었다.
사진은 동영상에 캡쳐한 사진이다.
12m 다이빙이 높이가 인상적이었다.
계곡이 넓었고 높았기 때문이다.
뛰어내리는데 발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12m는 체공시간이 느껴지는 높이였다.
곡예를 부리면서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없다면 그냥 발부터 뛰어내리자.
충격이 꽤 강하기 때문이다.
엉덩이부터 떨어지면 멍이 든 것 같은 아픔을 느낀다.
12m 다이빙까지 하면 이제 거의 끝났다.
작은 다이빙이 한 번 정도 더 있다.
마지막에 가와산에서 가장 유명한 가와산 폭포쪽으로 내려온다.
이곳은 제법 넓고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여유와 체력이 되면 수영을 잠깐 즐기는 것도 좋다.
오슬롭도 나쁘지 않았는데
가와산 캐녀닝은 정말 기억에 남았다.
익사팅한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물에 떠다니는 기분도 좋았고,
고래만한 상어가 움직이는 모습도 경이적었다.
고래상어만 있는 건 아니다.
먹이를 찾아 빨판상어나 작은 물고기들도 많이 있었다.
물은 맑아서 바닥까지 보였다.
날씨가 그렇게 맑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정말... 정말로 방수팩을 못 가지고 온 게 아쉬웠다.
주의할 점은 물 속에서 움직이다 보니 움직임이 굼뜰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고래상어는 훈련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야생이다.
그러다보니 생각지도 못하게 고래상어가 방향을 틀어 다가올 수 있다.
물론 사람도 피하고 고래상어도 피하지만
스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위험하진 않아도 코끼리보다 더 큰 생물체가 다가오면
안 무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고래상어 투어는 약 30분 정도 된다.
이정도 하면 꽤 지치기 때문에 적당한시간이라 생각했다.
다음은 가와산에 갔다.
가와산은 섬반대편으로 대략 2시간 정도 걸렸다.
가까운데 있을 줄 알았는데 꽤 멀리 있었다.
처음에 캐녀닝을 한다고 했을 때, 캐녀닝이 지명인 줄 알았다.
하이킹처럼 계곡 타는 걸 캐녀닝이라고 하고
캐녀닝 장소는 가와산이었다.
보통 오슬롭과 가와산을 세트로 묶은 투어가 많다.
이런 성당이 있는 곳에서 가와산 캐녀닝을 신청했다.
고래상어 투어도 나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캐녀닝이 훨씬 좋았다.
총 2시간 정도 캐녀닝을 한다.
계곡을 걷는 것뿐만 아니라, 수영도 하고
(수영으로만 지나갈 수 있는 곳도 많다)
절벽에서 다이빙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다이빙이 정말 짜릿했다.
다만, 계곡을 걷는 거고 안전장치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구명조끼와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한다.
신발은 아쿠아슈즈처럼 잘 벗겨지지 않은 것이 좋다.
또한, 가이드가 무조건 대동하는데
가이드의 지시만 따라도 크게 위험할 일은 없다.
아, 이곳도 물 속에 들어가니 사진을 찍고 싶으면
방수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따로 가방 같은 건 가져갈 수 없으니
가져갈 수 있는 건 최소한 가져갈 수 있다.
나는 스마트폰만 가져갔다.
산 정상쯤에서 캐녀닝이 시작된다.
정상까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간다.
날씨는 흐렸다.
게다가 비까지 내렸다.
그것도 엄청 많이.
비가 오니 길이 질척해지고 미끄러웠다.
그렇지 않아도 험한 길이 더 험해졌다.
이런 산 꼭대기에도 마을과 가게가 있었다.
당연하게도 필요한 걸 살 수 있으니 돈은 조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리 팀만 아니라 캐녀닝을 하려는 다른 팀들도 있다.
가이드끼리 서로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러니 주변에 내 가이드가 없어도
다른 팀 가이드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기꺼이 도와준다.
그러니 위험하거나 힘들면 가이드에게 말하자.
계곡이 보이면서 본격적인 캐녀닝이 시작된다.
물빛은 사진처럼 녹색빛을 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석회 물질과 섞여서 그런다고는 들었는데 확인은 못 했다.
물은 꽤 깊다.
얕은 곳도 있지만 2m가 넘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구명조끼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자.
아, 그리고 돈은 조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캐녀닝을 하면 많이 지치는데
계곡 중간에 노점상들이 있기 때문이다.
과일부터 꼬치까지 팔고 있다.
그렇게 저렴한 건 아니지만
못 사먹을 정도로 비싼 것도 아니다.
캐녀닝의 하이라이트는 다이빙이다.
절벽에서 뛰어 내리는 다이빙은 그 어떤 것보다 짜릿했다.
안전장치가 따로 없기 때문에 가이드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포인트가 따로 있다.
하도 사람들이 뛰어 내려서 바위 색깔이 달라질 정도인데
꼭 그곳에서만 뛰어내리도록 하자.
다이빙은 2m, 3m에서 시작한 높이는
최대 12m까지 높아진다.
물론 안 뛰어도 된다.
그래서 5m 정도까지는 사람들이 많이 뛰다가
7m부터 뛰어내리는 사람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안타깝게도 사진을 찍지 못 했다.
가이드가 대신 동영상을 찍어줬는데
물 때문인지 터치가 제대로 안 되서 동영상도 제대로 된 것이 없었다.
사진은 동영상에 캡쳐한 사진이다.
12m 다이빙이 높이가 인상적이었다.
계곡이 넓었고 높았기 때문이다.
뛰어내리는데 발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12m는 체공시간이 느껴지는 높이였다.
곡예를 부리면서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없다면 그냥 발부터 뛰어내리자.
충격이 꽤 강하기 때문이다.
엉덩이부터 떨어지면 멍이 든 것 같은 아픔을 느낀다.
12m 다이빙까지 하면 이제 거의 끝났다.
작은 다이빙이 한 번 정도 더 있다.
마지막에 가와산에서 가장 유명한 가와산 폭포쪽으로 내려온다.
이곳은 제법 넓고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여유와 체력이 되면 수영을 잠깐 즐기는 것도 좋다.
오슬롭도 나쁘지 않았는데
가와산 캐녀닝은 정말 기억에 남았다.
익사팅한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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