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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탐방 - 낙산공원


때는 봄.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마침 볼일이 있어 서울에 나가게 됐습니다.

일이 끝나고 시간이 남아
그동안 가보려고 했던 낙산공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낙상공원

종로3가역에서 내렸습니다.

목적지는 낙산공원이지만
시간이 많았기에 그냥 발길 닿는 곳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낙상공원

이런 골목을 지나니

낙상공원

낙상공원

낙상공원

이런 멋드러진 골목길이 나왔습니다.
익선동 골목길이라고 합니다.

종로에 몇 번 왔지만
이런 골목길은 처음 봅니다.

하지만 골목길 성애자인 저에겐 참 재미있는 곳이었습니다.

낙상공원

골목길을 나오니 창경궁이 나옵니다.

가볼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고
예전에 방문한 적도 있으니 이번엔 패스했습니다.

낙상공원

여유가 있었기에 바로 낙산공원으로 가진 않았습니다.

대신, 창경궁 뒤쪽을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간 김에 북촌한옥마을도
설렁설렁 둘러볼 생각이었습니다.

낙상공원

인사미술공간
아마 인사동 근처라 이런 이름으로 지은 거 같네요.

인사동하니
친구와 한 농담이 생각나네요.

친구 : 인사동이 눈 마주치면 인사하는 동네라면서.
나 : 그럼 쌈지길은 눈 마주치면 쌈박질 하는 곳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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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낙상공원

낙상공원

대신 귀여운 인싸 고양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애교술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몸을 발랑발랑 뒤집는데 그 모습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머리에 꽃잎은 덤.

낙상공원

개방화장실이라고 하던데...

아무리봐도 가정집 같은데
막 들어가도 되는 건가...?

낙상공원

한적합니다.
사람도 많이 없습니다.

갑자기 너무 조용해지니
이상한 기분마저 듭니다.

낙상공원

재미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는데 장사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낙상공원

이제 창경궁 뒤쪽으로 돌아갑니다.
아직 봄이라 꽃이 피어있습니다.

낙상공원

???????

그런데 왜 이런 풍경이 나오는 걸까요.
저는 그저 창경궁 뒤로 지나가려는 것 뿐이었는데...

낙상공원

다시 지도를 확인했습니다.
이번엔 위성으로 말이죠.

골목길이 아니었습니다.
언덕길이었습니다.

낙상공원

지도를 확인하고 바로 탈주각을 쟀습니다.
다행히 성균관대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낙상공원

성균관대를 지나가는데...

뚜둥!!!

이런 장면을 봤습니다.

낙상공원

낙상공원

저는 이런 곳을 매우 좋아합니다.
언덕에 위치한 마을을 말이죠.

낙상공원

자, 이제 가봅시다.

낙상공원


언덕길이라 걷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납니다.

낙상공원

낙상공원

하지만 이런 곳을 둘러보는 건
개인적으로 정말 즐겁습니다.

뭔가 모험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낙상공원

낙상공원

낙상공원

생각지도 못한 곳을 발견한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곳이 목적지는 아닙니다.
이제 진짜 목적지인 낙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낙상공원

낙산공원으로 갑니다.

낙상공원

낙산공원은 여러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골목길이 좋아해서
골목길로 갔습니다.

낙상공원

공원은 언덕 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조그만 올라가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낙상공원

낙산공원의 마스코트

낙상공원

낙상공원

낙상공원

낙상공원

낙상공원

낙산공원에는 성곽이 있습니다.
성곽을 따라 걸을 수도 있고
다른 길로 걸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방문한다면
이왕이면 성곽을 따라 걷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중심지 중 하나인
대학로에 공원이 있다보니
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혹은 동네 산책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낙상공원

성곽 뒤쪽 풍경입니다.

낙상공원

낙상공원 중심에 오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낙상공원

이제 내려갑니다.

낙상공원

내려가니 낙산성곽길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낙상공원

낙상공원

낙상공원

낙상공원

전혀 예상치 못 했습니다.
옛날에 왔을 땐 이런데가 없었던 걸로 기억해서요.

멋진 카페와 작고 예쁜 가게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낙상공원

낙상공원

낙상공원

골목길도 예쁩니다.

친구나 가족들과 걷기에도 좋았고
혼자 산책하는 또는 모험하는 기분으로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낙상공원

낙상공원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골목 탐험에 신이 났습니다.

낙상공원

제법 유명한지 외국인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낙상공원

원하는 만큼 구경도 했고
꽤 걸어서 지쳤기에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재미있는 장소를 많이 발견한 거 같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유가 되면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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