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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다 - 하편

제주도 여행 이틀째 입니다.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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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과 달리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여전히 바람은 있었지만 완전 쾌청했습니다.

게다가 배가 뜬다는 기쁜 소식도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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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발걸음으로 항구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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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너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하나 싶었지만
다행히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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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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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 가는 성산일출봉과 가까워지는 우도.
그리고 외로이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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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도에 도착했습니다.

우도에선 다양한 탈 것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관광 + 사진이 주목적이라
그냥 걸어다니며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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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 대한 감상은
마치 제주도를 압축한 듯한 풍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도를 관광하는 내내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올 기회가 생긴다면
그땐 자전거를 타면서 둘러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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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비양도입니다.

제주도 서쪽에 있는 비양도와는 다른 섬입니다.
우도 옆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섬이지만 도로가 놓여 있어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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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섬은 백패킹으로 유명합니다.
저 넓은 평지가 야영하는 곳이죠.

다만, 평일, 바람, 태풍영향으로 인한 배 운항 중단으로
캠핑을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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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소머리오름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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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건 힘들어도
높은 곳에서 본 풍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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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봉에서 본 풍경도 좋았지만
소머리오름에서 본 풍경도 정말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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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등대입니다.
이곳이 소머리오름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땀 좀 식히고 슬슬 내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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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 말들이 있습니다.
따로 울타리가 없어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다만, 주변에 말똥이 너무 많고
혹시 몰라 적당히 거리는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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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머리오름 아래에 있는 초원입니다.

정상에서 본 풍경도 좋았지만
바로 아래 있는 초원도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도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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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해협 사이로 보이는 성산일출봉입니다.
멍하니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될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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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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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고프고 아직 배 시간이 남아서
해물라면을 먹었는데... 맛이...

기본적으로 라면은 라면이라 본연의 맛은 있었지만
해산물 맛이 마치 내륙에 있는 작은 휴게소에서 먹은 맛이 났습니다.

솔직히 다음에는 안 먹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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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제주도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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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괜찮은 곳이 보이면
내려서 구경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도 관광에 대한 피로가 몰려온 듯
버스에서 깜빡 졸았습니다.
일어나니 거의 시내에 도착했었죠.

게다가 이미 늦은 오후라
어디 가기도 그래서 그냥 숙소 근처 한천을 따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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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계곡입니다.

처음 제주도에 왔을 때 들렸던 곳인데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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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안의 색채가 매우 강렬해졌습니다.

게다가 내일 떠난다고 생각하니
꽤나 감정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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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니 용두암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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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근처라 비행기가 정말 낮고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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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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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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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아가는 날이 왔습니다.

아침 식사는 근처 기사 식당에서 가볍게 해결했습니다.

다른 건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는데
저 국이 꽤 맛있었습니다.

저 국만 있으면 밥 한 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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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공항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공항 주변 길도 올레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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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올라가자마자 비행기가 이륙하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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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너머 한라산도 보입니다.

크게 기대한 곳은 아닌데
제법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떠나기 전에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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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아갑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계획대로 여행이 진행된 건 아니었지만
아쉬운 게 없는 여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법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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